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는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덕수 의장은 스스로 거취를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협의회 소속 시의원들은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6명이(의장 선거와 관련)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로 검찰에 송치됐다"며 “이번 사건은 지방자치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며,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라 규탄했다.
이어 "비밀투표 원칙을 위반 지방자치제도 근간을 위협한 중대한 사안에 대해 성남시민들에게 공개사과하라"며, 이 의장의 거취표명을 요구했다.
또한, 최근 지역사회 여론이 따가운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 “성남교육지원청의 불공정한 학폭위 처분 결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경기도교육청의 신속한 재심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가해 학생 학부모로 알려진 A 시의원에 대해서도 "피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시민의 요구에 맞게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밝혔다.
이준배 민주당협의회 대표의원은 기자의 질문에 대해, 검찰 송치된 사건의 경우 추가 대응책을 준비 중이며, 자녀 학폭에 연루된 시의원이 사퇴하지 않을 시 윤리위원회 제소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