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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수원서 헌당식 “이웃과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 전할 것”  

교회 설립 60주년 기념, 해외성도방문단과 함께한 글로벌 경축 행사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하나님의 교회)가 경기도 수원특례시에서 19일 헌당식을 거행했다. 수원권선 하나님의 교회와 수원세류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이번 헌당식은 안식일 예배와 함께 진행됐으며, 교회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80차 해외성도방문단과 수원 지역 신자들까지 2000여 명이 참석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에 7800여 곳 성전을 운영하는 글로벌 교회로, 올해만 해도 국내에서 부산, 울산, 강원 원주, 충북 청주, 충남 아산, 예산, 계룡, 전남 목포 등 8곳에 새로운 성전을 세웠다. 또한, 헌당식을 앞둔 성전이 전국에 30여 곳에 이르며, 해외에서도 지난해 페루,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에서 5곳의 헌당식을 개최하고, 올해 호주 시드니와 애들레이드에서 새로운 성전을 봉헌하며 교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권선구와 세류동에서 펼쳐진 헌당식

 

수원권선 하나님의 교회는 권선구 입북동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성전으로, 연면적 4863㎡에 달한다. 부채꼴 모양의 성전은 덕성산과 왕송호수를 향해 개방감을 주며,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수원으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인 봉담과천로와 인접해 있어 방문이 용이하다. 교회 주변 지역은 물론, 서울 및 경기와의 교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세류 하나님의 교회는 권선구 세류동에 세워진 연면적 2522㎡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이다. 교회는 밝은색 석재와 푸른 창문, 갈색 벽면이 어우러져 따뜻하고 경쾌한 느낌을 주며, 수원역에서 차로 3분 거리로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 지역은 경기 남부의 주요 교통 허브로 떠오르고 있으며, 교회는 인근 주택 단지와의 소통 및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교회 모두 내부에 대예배실, 시청각실, 교육실, 식당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방문자들에게 편안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신자들의 정성이 교회 곳곳에 스며들어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인근 주민 고은영 씨는 “하나님의 교회 덕분에 주변 일대가 밝아졌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전했다.

 

헌당식을 기념하며 해외성도방문단이 함께 참석한 점도 이번 행사를 특별하게 만든 요소 중 하나다. 미국, 일본, 몽골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성도들이 교회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방한했으며, 이번 헌당식에 참석해 한국 신자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직장인 조수정 씨는 “언어, 문화, 국적이 달라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함께하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신자 신병섭 씨는 “세계 각국에서 온 성도들과 함께하는 헌당식을 보며 하나님의 교회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헌당식에 참여한 해외 성도들은 이후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리는 글로벌 문화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청와대, 경복궁, 판교테크노밸리 등 수도권의 명소를 탐방하며 한국의 역사와 발전상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하나님의 교회에서 개최하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진심, 아버지를 읽다’ 전시회도 관람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하나님의 교회가 전 세계적으로 평화와 인류의 행복을 기원하며 펼치는 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웃 사랑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

 

하나님의 교회는 이웃 사랑과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교회가 위치한 수원권선과 수원세류 지역뿐만 아니라 광교, 호매실 신도시 등 수원 일대에서 지속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수원천, 입북초등학교, 광교호수공원 등 주요 지역에서 꾸준한 정화 활동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헌혈 릴레이, 홍수 및 폭설 복구 활동 등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해 수원 등 전국 230여 관공서에 한가위 선물 5000세트(2억5000만 원 상당)를 기탁하기도 했다. 또한, 매년 설과 추석에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생필품과 식료품을 제공하며 가족의 정을 나누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은 포항 지진, 세월호 참사, 삼풍백화점 붕괴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도 구호 활동과 무료 급식을 통해 이어졌다.

 

하나님의 교회는 봉사뿐만 아니라 문화 나눔을 통해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돕고 있다. 수원 지역에서도 다양한 전시회와 오케스트라 연주회, 힐링 세미나 등을 통해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증진시키고 있다. 청소년 인성 함양을 위한 인성 특강도 개최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현재 수원영통 하나님의 교회와 수원호매실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Media’s Views’ 전시회를 통해 언론의 시선으로 본 하나님의 교회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봉사를 통해 교회가 설립된 모든 지역에서 환영받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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