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4 (목)

  • 맑음동두천 7.3℃
  • 맑음강릉 13.8℃
  • 맑음서울 9.4℃
  • 맑음대전 9.1℃
  • 맑음대구 12.5℃
  • 맑음울산 12.0℃
  • 맑음광주 11.7℃
  • 맑음부산 13.7℃
  • 맑음고창 8.9℃
  • 맑음제주 14.7℃
  • 맑음강화 7.3℃
  • 흐림보은 9.3℃
  • 맑음금산 7.6℃
  • 맑음강진군 11.0℃
  • 맑음경주시 12.8℃
  • 맑음거제 14.3℃
기상청 제공

이재명 “간토대학살, 국가 무관심에 진실 덮이지 않아야”

‘101년간 부정당한 진실, 1923 간토대학살 영화 르포컷’
이재명·김윤덕·윤건영 의원 공동주최…25일까지 관람가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일제강점기 ‘간토대학살’ 사건을 언급하며 “국가의 무관심으로 진실이 덮이지 않아야 한다”며 진실규명을 위한 특별법 추진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01년간 부정당한 진실, 1923 간토대학살 영화 르포컷’ 사진전(이재명·김윤덕·윤건영 공동주최)에서 이같이 밝혔다.

 

간토대학살은 일제강점기인 1923년 9월 일본 간토 지방에서 발생한 대지진 당시 현지 조선인들을 대상으로 자행된 학살 사건이다.

 

이 대표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했고, 국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국땅에서 이러저러한 이유로 참으로 많이 죽어갔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국가 경영, 행정에 관한 권한은 없지만 국회라는 국가 기관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거부권, 여당의 비협조라는 큰 벽을 넘어야 하지만 민주당이 할 수 있는 것은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일본 정부는 간토 대학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나 진상 규명을 하지 않았다”며 “이번에는 민주당이 결기를 다해 관련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다큐멘터리 ‘1923 간토대학살’에서 발췌한 다양한 역사 자료와 증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왜곡되고 은폐됐던 간토대학살의 실상을 재조명하고 국민 모두가 기억해야 할 진실을 알리는 데 초점을 두었으며, 오는 25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제3로비에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