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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경희대 국제캠퍼스서 제3회 KPFA 자선축구대회 개최

남녀선수 통합 축구 경기 등 다양한 행사 마련
강가애·심서연·김영광·이범영 등 선수 은퇴식도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KPFA, 이하 선수협)는 내달 21일 경희대학교 수원 국제캠퍼스 체육관에서 제3회 KPFA 자선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22년 제1회 행사 이후 올해로 3회째 진행되는 KPFA 자선경기는 남녀선수가 한데 모여 경기를 진행하는 통합의 장으로서 자선 경기를 통해 선수 은퇴식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 자선경기 수익금은 불의의 사고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신영록, 유연수를 위한 후원금으로도 활용된다.

 

이번 자선경기 행사에서는 강가애(세종 스포츠토토), 심서연(수원FC 위민), 김영광(성남FC), 권순형, 이종호(이상 전 성남FC) 등 올해를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선수들의 은퇴식도 함께 열린다.

 

KPFA 자선경기 개최를 승인한 2024년 제3차 이사회에서 이근호 선수협회장은 "올해 역시 선후배가 함께 만들어가며 존중받는 축구문화를 선도하고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자선 경기, 은퇴식, 후원식과 함께 유상철 감독 등 먼저 세상을 떠난 축구인들을 추모하며 그들이 가졌던 축구인의 정신을 다시 되새길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협은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축구 꿈나무들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고 사회를 따뜻하게 밝히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선수협은 전세계 70개국 6만5000여명의 선수들이 가입돼 있는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정식 단체로 국내 축구 선수들의 권익 보호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 한국 축구 발전의 이바지하고자 함을 목표로 활동하는 단체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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