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씨름선수단이 지난 12일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2024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방인혁 시체육회 사무국장과 소진순 협의회 회장, 이충엽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이 참여해 협의회 회원 30여명과 함께 김장김치 560kg을 담갔다.
선수단은 김장김치와 함께 지난달 안산 씨름대회 단체전 우승 상금을 통해 구입한 쌀 100kg와 휴지 10박스, 라면 5박스 등 식료품과 생필품을 함께 기증했다.
기부물품은 수원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11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방인혁 사무국장은 "저소득, 다자녀 및 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애쓰는 협의회에 감사하다"며 "임태혁 장사 등 선수단이 직장운동경기부 대표로 참여해 봉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충엽 수원시청 씨름단 감독 역시 "선수단의 정성을 담은 김치가 소외계층 시민들이 동절기를 따뜻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