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실업축구 수원FC 위민은 오는 16일 오후 3시 2024 WK리그 우승을 기념해 화성행궁 광장에서 팬들과 함께 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팬 페스타 행사는 수원FC 위민이 14년 만에 WK 챔피언에 등극한 것을 자축하고 그동안 팀을 응원해 준 시민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 먼저 수원FC 서포터즈인 리얼크루를 앞세워 장안문에서부터 행궁광장까지 수원FC 위민 선수단의 화성어차 카 퍼레이드로 축제의 막을 열 예정이다.
행궁광장에 도착한 뒤에는 수원 시립합창단과 치어리더 팀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선수단은 팬들과 함께 사인회와 포토타임 등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이번 행사는 같은 날 남자팀 경기와 여자팀의 우승일이 겹쳐 우승의 순간을 함께 나누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는 자리로 우승의 기쁨을 팬 페스타를 통해 나누고자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우승을 통해 수원FC 위민은 수원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팀으로 한국 여자축구를 이끌어 나가는 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