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의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를 증진하고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려는 시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아동학대예방의 날인 오는 19일 '남양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선포식'을 개최한다.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선포식은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동의 의지를 다지는 데 목적이 있으며, 이날 아동참여위원회 위원도 위촉한다.
인구 100만 메가시티 도약을 앞둔 남양주시에는 올해 10월 기준으로 12만 2877명의 아동인구가 있다.
이와관련, 시는 미래세대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남양주형 돌봄체계 강화,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아동학대예방 및 아동보호서비스,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양육지원 사업 등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한데 이어, 8월에는 남양주시·유니세프한국위원회·LH가 왕숙 아동양육허브공간 조성 협의를 했다.
왕숙 아동양육허브공간 조성은 왕숙 A-10BL에 2층 1478㎡ 규모로 오는 2029년 개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또 내년 1월 아동친화도시 조성 전략 연구 용역을 시작으로 아동친화 행사, 아동친화도시 조성 전략 수립 등 다양한 관련 계획 추진으로 2026년도에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행정체계와 제도를 마련하고 아동양육허브와 같은 아동친화 공간을 확충할 것”이라며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정신을 바탕으로,그리고 우리 남양주의 큰 자산이자 세계가 인정하는 인물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가치와 정신을 시정에 녹여 우리 아동들이 살기좋은 상상 더 이상의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