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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 오는 26일 홈경기서 박철우·김광국 은퇴식 진행

박철우, 통산 6623득점하며 최다 득점 1위
지난 시즌 은퇴 선언 후 해설위원으로 전향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프로배구계의 레전드 박철우와 지난 시즌까지 팀내 배테랑 새터로 활약했던 김광국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한국전력은 SNS를 통해 오는 26일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대전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박철우 해설위원과 김광국 선수의 은퇴를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박철우는 V리그가 처음 출범한 지난 2005년부터 원년멤버로서 활동했던 프로배구계의 역사적인 인물로 현대캐피탈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삼성화재를 거쳐 지난 시즌까지 한국전력에서 활동했다. 

 

올시즌 해설위원으로서 팬들 앞에 다시 나타난 박철우는 선수 시절 아포짓 스파이커(우측 공격수)로 활동하며 19년간 564경기에 출전해 6623득점, 공격성공률 52.13%를 달성하며 V리그 역사상 최다 득점에서 1위를 달성했다. 

 

그다음으로는 현대캐피탈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일곱 시즌 동안 V리그에서 활동하면서 통산 6142득점을 내며 박철우의 뒤를 잇고 있다.

 

국내 현역 선수들 중에서는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통산 4808점으로 선두에 있어 한동안 박철우의 기록을 깨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박철우는 지난 2008~2009 시즌에는 V리그 MVP에도 이름을 올렸고 선수 경력 중 7번의 우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지난 시즌 박철우와 함께 은퇴를 선언했던 한국전력 세터 김광국도 같은 날 은퇴식을 진행한다.

 

한편 한국전력은 오는 25일까지 박철우, 김광국에게 응원의 편지를 보낸 팬들 중 추첨을 통해 친필사인 시합구와 홈 경기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력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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