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신성고등학교가 전국수영대회에서 신은찬의 3관왕 등극과 함께 혼계영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석권했다.
신은찬은 20일 대전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24 MBC배 전국수영대회 자유형 800m 남자고등부에서 8분35초54로 송성환(대전체고·8분36초02)과 양승윤(대구 덕원고·8분44초64)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신은찬은 이날 금메달을 포함해 지난 16일 같은 대회 자유형 1500m와 지난 19일 계영 800m에서도 1위를 달성하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신은찬이 속한 신성고등학교는 혼계영 400m 남고부 결승에서도 이준상, 황건, 박도훈, 오지훈으로 팀을 꾸려 3분58초08로 대전체고(4분5초63)와 덕원고(4분26초)를 밀어내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밖에 자유형 800m 여중부에서는 김민지(경기 에어스윔)가 9분9초17로 황예지(대전체중·9분18초14)와 김태린(인천 청천중·9분25초53)을 제치고 자유형 400m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개인혼영 400m에서는 남중부 이태민(진안중)이 4분31초47로 유시후(서울 문정중·4분33초33)와 김현석(충남 원당중·4분54초65)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여고부 이하윤(경기체고)은 5분2초71로 양인화(대전체고·5분18초68)와 권유인(서울 은광여고·5분50초06)을 밀어내고 금메달을 얻었다.
한편 혼계영 400m에서는 여초부 오산스포츠클럽이 4분43초98로 전북 JSSC덕진(4분52초62)과 부산 진구스포츠클럽(5분25)을 밀치고 정상에 올랐고 남중부 인천 광성중은 4분8초57로 부산 모동중(4분9초95)과 강원체중(4분10초79)을 제치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남초부 인천 OSA는 4분32초77로 오산스포츠클럽(4분37초63)과 용곡C&C수영장(4분37초99)을 따돌리고 금메달과 함께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