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제298회 안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미래도시 조성사업, 민생안정 등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어려운 지방 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강력한 지출혁신을 단행해 사업의 우선순위와 투자 시기를 재조정하고,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지출의 효율성을 높었다”고 말했다.
시의 2025년 예산안 총 규모는 지난해보다 465억원(2.5%)이 감소한 1조7594억원이다.
그는 “시의 5대 정책비전에 중점을 두고 미래도시 안양 조성을 위한 교통 및 첨단산업, 민생경제 활성화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업에 우선 편성했다”며 “민생안정, 사회적 약자 보호, 청년 정책, 쾌적하고 삶이 풍요로운 도시환경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10분 생활권이 가능한 안양형 콤팩트시티를 조성하고, 미래지향 고밀복합개발로 도시기능을 집약하고, 스마트 교통도시로서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생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써 골목상권을 되살리고 소상공인의 자립 기반을 강화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리고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을 안전분야에 융합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시민 행복과 안양의 미래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치열한 고민 끝에 편성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내고, 모두가 함께 잘사는 지속가능한 도시 안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