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는 21일 소통회의실에서 ‘2025년 안성시 주민 자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안성시 15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안정열 의장과 시의원들을 비롯해 안성시청 주민자치팀 관계자, 그리고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9명을 포함해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민자치위원회는 주요 요구사항으로 ▲체육대회 개최 예산 확보 ▲위원회 운영 예산 증액 ▲규제 완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특정 사업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감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요청했다.
참석한 시의원들은 주민자치위원회가 단순히 프로그램 운영에 그치지 않고, 안성시 전체의 의견을 대변하는 ‘주민자치회’로 발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교육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주민 의견 수렴과 지역 정책 반영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정열 의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민자치위원회의 현실적인 요구와 개선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분기별 간담회를 정례화해 소통을 강화하고, 예산 심의와 정책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