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리더 교사 역량개발에 나서며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도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원 연구모임 대표인 '디지털 리더 교사'를 대상으로 역량개발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반 교원 연구모임은 동일 지역에서 같은 학년과 교과를 담당하는 교사가 모여 연구 활동과 수업 성찰을 진행하고 각자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키우는 자발적 학습 모임이다.
연구모임 대표는 디지털 리더 교사를 맡아 학교 단위의 디지털 기반 수업과 관련한 성찰 연수를 선도하며 다른 교사들을 역량을 지원한다. 도내 디지털 리더 교사는 250명에 달한다.
도교육청은 22일과 23일, 북부 권역 10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남부 권역은 오는 29일과 30일에 150명 리더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 주요 내용은 ▲미래교육 전환과 디지털 연계 학교 교육의 방향 주제 강의 ▲‘하이러닝’과 연계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활용 교실 수업 실습 ▲연구모임 운영사례 공유 및 성찰 연수 운영 방향 토의 ▲디지털 미디어 예술작품 전시 관람 등이다.
도교육청은 강의 외에도 실습, 토의, 현장 체험 등 다양한 운영 형태를 도입해 참석자의 참여도와 흥미를 높일 계획이다.
이정현 도교육청 교육역량정책과장은 "교원의 연구모임은 교실 변화의 중요한 동력이자 밑거름"이라면서 "교사의 역량이 학교 및 지역의 공동체 역량으로 확산되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모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