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이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지원한다.
25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수원 E:음 공유학교 '진進심心'프로그램의 '잘잘캠프'를 지난 23일부터 24일 수원유스호스텔에서 학생과 학부모 48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잘잘 캠프(잘했고, 잘할 수 있어)'는 '진進심心' 프로그램 시즌 1의 운영단계 중 하나로 ▲로봇공학자, 특수동물관리사, 뉴스포츠 개발자와의 만남 ▲싱잉볼과 마음챙김 명상 ▲진로역량검사와 미래의 나에게 편지 등으로 구성된다.
또 학부모와 교육장과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진로에 대해 폭넓은 시각을 갖도록 하기 위한 학부모 역할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김선경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미래사회의 급변하는 일자리와 직업선택의 변화 속에서 '자기이해-직업이해-진로탐색-진로설계'를 기반으로 하는 인성과 진로가 연계된 학생 맞춤형 인성기반 진로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운영되는 '진로에 마음을 담다, 진進 심心' 프로그램으로 학교는 물론 공유학교까지 확장하는 인성 기반 진로 교육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진進심心'은 수원교육지원청이 자체 개발, 운영하는 진로 컨텐츠로 시즌1, 시즌2, 시즌 3 단계 2년간 진행하는 공유학교 프로그램이다.
수원 관내 중학생 1학년 24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시즌1을 운영하고 있으며 2년간의 학생들의 변화와 성장 과정을 추적하는 종단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12월 12일에는 시즌1 운영 결과 나눔을 위한 포럼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