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장을 떠났던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돌아오자 수십만 명의 국민들이 집결한 여의도에서는 커다란 환호가 터졌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의 입에서 큰 함성이 쏟아졌다. 탄핵 반대라는 당론을 유지하며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의결에 불참하기 위해 본회의장을 떠났던 국민의힘 의원들 일부가 돌아왔기 때문이다.
앞서 시민들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본회의장을 떠난 국민의힘 의원들을 차례로 호명하자 호응하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름을 함께 외치기도 했다.
국회 본회의장 생방송을 지켜보던 한 40대 시민은 "몇 명만 더 돌아오면 된다. 국민의 뜻을 제발 좀 알아달라"고 성토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