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흥시지부는 공직사회에 갑질과 직장내괴롭힘을 근절하고 민주적 리더십 향상을 위해‘2024년 시흥시 으뜸ㆍ개선 간부 공무원’을 선정하고 발표했다.
선정사업은 지난 달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시흥시 공무원 2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분석기간을 거쳐 지난 9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기간 중 폭설로 인해 3일간의 비상근무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995명(49.6%)이 참여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설문은 리더쉽 분야로 업무능력, 소통, 민주성을 인성분야로는 공정성, 청렴성, 인격존중, 성인지감수성을 제시했으며, 그 결과로 으뜸 간부공무원은 엄계용 농업기술센터 소장, 성창열 감사담당관, 송현수 여성보육과장, 정석희 중앙도서관장, 최보현 정왕보건지소장, 한희재 홍보담담관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 사업은 1회 이상 으뜸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되었던 간부공무원에 대해서는 모범 사례의 확산을 위해 이번 설문조사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영광의 선정 패는 각 부서를 방문해 12월 중 전달할 계획이다.
시흥시 공무원노조는 으뜸 간부공무원과, 개선요망 간부공무원 선정 결과를 시흥시 조직 운영과 관리의 책임이 있는 시장에게 지난 6일 전달했으며, 사업 취지와 배경을 설명하고 선정 결과의 조직운영 참고와 개선대책을 요구했다.
노조는 “시민을 위한 적극적이고 민주적인 행정과 공직사회의 조직문화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으뜸ㆍ개선 간부공무원 선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