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소상공인 “초당적 협력으로 경제 올인해 달라”

경제위기 극복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 제안
“추경 통한 지역화폐 예산 확보 등 대책 추진해야”

 

소상공인연합회(연합회)는 1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정치권은 앞으로 초당적으로 협력해 경제 살리기에 올인해 달라”고 호소했다.

 

연합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일련의 사태로 인한 예약 취소와 소비 위축으로 송년 특수는커녕 소상공인의 처지가 극한으로 내몰렸다. 경제적인 불확실성을 걷어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면이 전환된 만큼 국민들도 안심하고 소상공인 매장을 찾아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연합회는 정치권이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경제와 민생 안정에 나서야 하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연합회는 “협의체의 협의 과정에 소상공인 대표도 참여해 명실상부한 경제·민생 컨트롤 타워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경제 주체 모두의 지혜를 모아 비상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통합과 민생 안정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 민생경제와 고용의 근간인 소상공인도 직면한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자영업 대출이 대한민국 경제의 최대 리스크가 됐고 100만 자영업자 폐업 시대를 맞이하는 상황”이라며 “정부·국회는 계엄과 탄핵 정국을 극복하고 민생에 몰두하는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지역화폐 예산 확보 등 물가·소비 안정화 대책, 플랫폼 경제의 공정한 거래 확립, 독과점 방지, 자영업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신속한 대안을 제시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연합회가 지난 10일부터 전국 소상공인 163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88.4%가 비상계엄 선포 이후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