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부산 기장군에 국내 최초 육상 스마트 연어 양식장을 준공하며,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었다. 20일 열린 준공식에는 허윤홍 GS건설 대표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육상 연어 양식의 새로운 시대를 축하했다.
이번에 준공된 양식장은 폐쇄형 순환 여과 방식(RAS)을 도입해 기존 해상 가두리 양식의 한계를 극복했다. 육상에서 연어를 키우면서 해양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연어를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사육수의 99%를 재사용하는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해 물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연어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GS건설은 자체 보유한 수처리 기술과 ICT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양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수온, 염도 등 양식 환경을 최적화하고, 연어의 성장을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양식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질병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GS건설은 이번 스마트 양식장 준공을 통해 국내 연어 시장의 자급자족을 실현하고, 나아가 글로벌 스마트 양식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양식 기술 개발을 통해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이번 스마트 양식장 준공은 GS건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양식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