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22일, 인도에서 혁신적인 콤팩트 SUV '시로스(Syros)'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로스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탄생한 모델로, 대담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타맵 시그니처 LED 라이팅과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는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며, 17인치 크리스탈 컷 알로이 휠과 유선형 도어 핸들은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다.
실내는 넓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며, 첨단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 중심의 편의성을 높였다. 12.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아 커넥트 2.0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으며, 뒷좌석에는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과 통풍 시트를 적용해 탑승객의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또한, 시로스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특히,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차량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 항상 최신 기능을 누릴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1.0 가솔린 터보와 1.5 디젤 엔진 두 가지 라인업을 제공하며, 각각 120마력, 116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기아는 시로스를 통해 인도 시장뿐만 아니라 아태, 중남미, 아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인도 SUV 시장에서 시로스가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시로스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모델"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