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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원자잿값 상승에...경기지역 中企 경기전망지수 하락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서비스업은 소폭 하락
내수 판매 부진, 영업이익 감소 등 어려움 지속
경영애로 요인, 여전히 '매출 부진' 가장 큰 문제

 

내수 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어려움으로 경기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했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관내 59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내년 1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76.4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4.2포인트(p) 하락한 수치로, 전국 평균 하락폭인 4.5p와 유사한 수준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75.3으로 전월 대비 5.7p 하락했다. 건설업도 73.1로 3.8p 하락했으며, 서비스업은 77.9로 2.5p 하락했지만, 여전히 전년 동월 대비 5.4p 하락해 부진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

 

항목별로 분석한 결과, 내수 판매는 2.9p 하락하며 여전히 경기 침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3.3p 하락했으나, 수출은 3.6p 상승하며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고용 수준도 1.9p 상승해 소폭의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


12월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매출 부진이 65.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인건비 상승(26.5%), 원자재 가격 상승(19.6%), 업체 간 경쟁 심화(17.1%), 자금조달 곤란(15.9%) 등이 주요한 문제로 나타났다.

 

지난달 경기 지역 중소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72.9%로 전월 대비 1.2p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동률 72.2%보다 0.7p 높은 수치로, 기업 규모별로도 소기업은 71.2%, 중기업은 76.1%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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