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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4년 글로벌 판매 414만 대… 친환경차 중심 성장 지속

현대자동차, 2024년 글로벌 시장에서 414만 대 판매, 전년 대비 소폭 감소

 

현대자동차가 2024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414만 1,791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은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현대차는 '더 뉴 투싼', '캐스퍼 EV' 등 신차 출시와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HEV(Hybrid Electric Vehicle)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을 이뤄냈다.

 

현대차는 2025년에도 친환경차 판매 확대, 북미 현지 생산 체계 강화, 위기 대응 체제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25년 국내 71만 대, 해외 346만 4,000대 등 총 417만 4,000대를 판매 목표로 설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년은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 전망에 따라 선제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현지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차세대 HEV 및 전기차 신차 출시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톱 티어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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