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6 (목)

  • 맑음동두천 -0.7℃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1.2℃
  • 맑음대구 1.6℃
  • 맑음울산 2.1℃
  • 구름많음광주 1.3℃
  • 맑음부산 4.1℃
  • 흐림고창 -1.1℃
  • 흐림제주 4.4℃
  • 맑음강화 -1.8℃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0.4℃
  • 구름많음강진군 1.8℃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신년 인터뷰]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불안정한 시국이지만 스포츠를 통해 행복을 전달할 것"

경기도·도의회·도교육청과 '원팀' 강조
"경기체육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현재 불안정한 시국과 경제 상황도 좋지 않지만 경기체육은 빛을 잃지 않고 스포츠와 체육활동을 통해 경기도민 모두가 행복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025년 신년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체육회의 주요 과제와 목표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2024년 도 체육회는 다양한 체육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 회장은 “2024년에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3연패를 비롯해 각종 국내·외 종합대회에서 종합우승과 연패를 이어갔다”며 “또 제33회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도 소속 선수들은 대한민국 총 메달의 28%를 획득하며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0개 도청 직장 팀의 환경개선, 도청 컬링팀 활약에 따른 2024 경기체육 대상수상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도와 도의회, 도교육청과의 한 팀으로 체육 웅도 명성에 걸맞은 경기체육의 위상을 드높인 한 해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24년 정책 성과로는 "16년 만에 열리게 될 2027년도 전국종합체육대회의 도 유치 확정과, 도체육회 북부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남북부 균형발전을 도모했다"고 자평한 뒤 “경기체육의 주축이 될 경기도 선수촌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학교체육 분야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송산고의 배구부 해체 등 도의 유명 학교 운동부들이 해체 위기를 맞거나 해체되며 안타까운 상황이 있었다”고 운을 떼며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학교 체육 전반이 힘들어졌으나, 근본 해결책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의 관심과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며 이를 위한 교육청과의 충분한 협의를 위한 협의체 구성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025년 도체육회의 운영 방향에 대해 “경기도 선수촌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 대한체육회장 및 종목 단체장 선거를 통해 체육 단체의 안정적인 구성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또 “31개 시·군 체육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며, 재정 자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며 “2025년 예산이 전년 대비 약 90억 원 증액된 약 689억 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수행 사업의 질적 개선과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회장은 “작년 한 해에도 경기체육에 보내주신 도민과 체육인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감사의 말과 함께 “2025년 을사년에도, 직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경기체육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