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공사 민원 업무가 앞으로는 수원시청에서 통합 처리된다.
15일 수원시는 통신검사팀을 신설하고 시·구청에서 분산 처리하던 정보통신공사 민원 업무를 건축물 규모, 민원 종류와 관계없이 통합 처리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정보통신공사 착공 전 설계검토, 사용전검사, 감리결과보고서 처리, 감리원 배치현황 신고 등 정보통신공사 민원 업무를 시·구청에서 분산 처리했다.
이는 업무 담당자가 정보통신공사 업무 외에 통신회선 관리, 행정 전화 운영, 방송지원 등 다른 업무도 처리하고 있어 일관성과 전문성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에 시는 지난해 7월 건축물 정보통신설비 성능 점검과 점검기록 작성·보존 여부 점검, 건축물 관리자 선·해임, 변경사항 신고 처리, 증명서 발부 등 업무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공사업법'이 개정됨에 따라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전문조직을 신설했다.
시 관계자는 "건축물 규모와 민원 종류에 따라서 시청과 4개 구청에서 분산 처리하던 업무를 시청에서 통합 처리하게 됐다"며 "담당자 전문성이 강화되고 정보통신공사 시공 품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