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진 성남시장은 설 명절을 앞둔 24일 관내 7개 전통시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신 시장은 모란민속5일장을 시작으로 중앙공설시장, 은행시장, 남한산성시장, 성남중앙지하상가, 돌고래시장, 코끼리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만나 경기 침체 속 고충을 들었다. 그는 “현재 지역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2025년 1분기 성남사랑상품권 5000억 원을 특별 발행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모란민속5일장에서 신 시장은 성남사랑상품권으로 떡과 만두를 직접 구매하며 시민들에게 상품권 사용을 독려했다. 그는 “전통시장 이용과 성남사랑상품권 사용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권 활성화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순회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과 소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였다.
성남시의 전통시장은 시민들에게는 알뜰한 장보기의 장소이자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중요한 축이다. 신 시장의 현장 방문이 상인들에게는 격려가, 시민들에게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선사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