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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근 경기도산악연맹 회장 “취약·소외계층에게 활력과 희망 줄 것”

도 산악 발전 위해 소통 강조

 

“산악을 전파해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의 삶에 활력과 희망을 불어 넣고 싶습니다.”

 

박영근 경기도산악연맹 회장은 2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장애인이나 정년 이후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산악의 긍정적인 힘을 알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광명시산악연맹 회장을 역임한 그는 제4대 경기도산악연맹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했고, 지난해 12월 17일 선거운영위원회가 후보자의 결격사유가 없다고 확인하면서 당선이 확정됐다.

 

박 회장은 광명시산악연맹을 이끌 당시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그는 고령화되고 양극화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산악연맹도 사회적 책임을 함께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의료비 지출이 높아지고 있다. 도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산악연맹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며 “65세 이후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을 위해 시니어 전문 등산위원회를 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담당 공무원, 기관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산악의 저변확대를 통한 엘리트 인재 육성에도 힘쓸 것을 약속했다.

 

박 회장은 “산악이 지난해 경기도민체전에서 시범 종목으로 처음 운영 됐다. 아직은 시범 종목이지만 산악의 저변을 넓히는데 중요한 첫걸음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기회를 잘살려 대한민국 산악 인재를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경기도를 산악 메카로 만들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도산악연맹 구성원들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경기도 산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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