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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 이번 시즌 최다 득점으로 KCC 제압…4연승 질주

20승 15패로 4위...4연승 질주
허훈, 21득점·5리바운드 승리 앞장

 

프로농구 수원 KT가 이번 시즌 팀 최다 득점인 95점을 기록하며 부산 KCC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2일 부산 사직체육관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서 95-84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20승 15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KT는 이날 허훈이 22득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해먼즈(21득점·6리바운드), 하윤기(13득점·5리바운드)도 힘을 보태며 승리를 견인했다. 

 

KT는 야투율 48.6%를 기록하며 효율적인 공격력을 선보였고, 자유투 9개를 모두 성공시켜 100% 성공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11개의 스틸을 만들어내며 공수 전반에서 강한 압박을 가했다

 

KT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KT는 문정현의 연속 3득점과 해먼즈의 속공으로 리드를 잡았다. 양 팀 모두 초반 슛 감각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아 고전했지만 KT는 하윤기의 연속 5득점과 해먼즈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KT는 1쿼터에만 4개의 앤드원 기회를 만들어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고 에이스 허훈과 한희원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려 1쿼터를 30-16으로 마무리했다.

 

2쿼터에도 KT의 공세가 계속됐다. 에이스 허훈을 비롯한 모든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KT는 한 때 48-27, 21점 차까지 앞섰다.

 

하지만 KCC도 더이상 물러나지 않고 라렌을 중심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KCC 에피스톨라, 허웅, 이근휘가 연속 8득점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48-37, 12점 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KT의 해먼즈와 카굴랑안이 다시 한 번 3점슛으로 KCC의 추격을 저지해 54-4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KT 허훈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한희원, 박준영 그리고 또다시 허훈이 연속으로 3점슛을 터뜨려 단숨에 12점을 추가해 점수 차 71-52까지 벌어졌다.

 

3쿼터 후반 KT가 야투 난조에 살짝 흔들렸지만 76-60의 여유 있는 리드는 견고했다.

 

4쿼터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고 달아난 KT는 허훈과 해먼즈, 하윤기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고, 점수 차는 85-66까지 벌어졌다.

 

KCC도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KCC 최준용이 연속으로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반격의 서막을 열었고 이어 KCC 송교창까지 외곽포를 터뜨리며 힘을 내 90-78, 12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KT는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최종 95-84로 이겼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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