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채호 전 경기도 정무수석이 3일 신임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에 취임했다.
도의회는 이날 오전 의회 대회의실에서 ‘신임 의회사무처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임채호 신임 사무처장을 비롯해 도의회 김진경 의장과 정윤경(민주·군포1) 부의장, 사무처 직원 등이 참석했다.
임 사무처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경제가 어렵고 사회가 혼란한 비상한 시기에 도의회 사무처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실질적인 성과로 증명하며 전국 최고의 광역의회로 만드는 기반을 세우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소통과 협치를 위해 양당 교섭단체 대표의원, 각 상임위 위원장 및 위원들과 함께해 의회가 약속드린 변화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한 뒤 “여러분의 목소리에 경청하고 함께 지혜를 모으며 일을 잘하는 유능한 의회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임 사무처장은 “김진경 의장을 도와 여러분의 헌신과 애정으로 완성한 성과들이 제대로 인정받고 그 성과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되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의회 발전을 위해 맡은 모든 역할에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 사무처장은 도 정무수석과 도의원, 안양시의원 등을 역임했다.
사무처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7년 2월 2일까지 2년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