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25년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경기도는 올해 약 680억 원을 투입해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49만 939명에게 일인당 연간 14만 원을 지원해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한다.
카드 발급 기간은 지난 3일부터 시작해 11월 28일까지이며,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한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올해 지원금이 자동 재충전 되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2024년 카드 발급 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거나, 카드 유효기간이 2025년 1월까지인 카드 소지자, 복지시설 발급자 등은 자동 재충전이 진행되지 않으므로 신규발급 또는 재충전 신청이 필요하다.
카드 사용 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국고로 자동 반납된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 관련 분야에 등록된 가맹점이면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별‧분야별 가맹점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및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조회 가능하다.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지역문화본부)는 지난해 신규 가맹점 1951곳의 등록을 유치해 문화누리카드 사용처를 더욱 확대했다.
또 <슈퍼맨 프로젝트>, <누구나 누리는 문화놀이터, 누리터> 등 이용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3.75%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올해는 새롭게 추가된 바둑과 낚시 분야를 포함해 신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내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등 이용지원 서비스와 할인 혜택 안내, 다양한 이벤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