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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 'SUMA 렉쳐: AI와 현대미술' 인문학 강좌 개설

2025 전시 연계 인문학 강좌
새로운 기준의 감상과 미학 등 다룰 예정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2025전시 연계 인문학 강좌 'SUMA렉쳐: AI와 현대미술'을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에서 오는 20일과 27일에 개최한다.

 

SUMA렉쳐는 풍성한 전시 감상과 참여 작가의 삶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기 위해 기획된 인문학 강좌다. 지난해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강연자들을 초청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일에는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전시 '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의 참여 작가 신교명이 작품과 작업 방식에 대한 소개와 전시된 작품 두들러를 활용한 드로잉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인공지능 로봇 두들러는 전시가 시작된 2024년 11월부터 약 3개월 동안 관객들이 전시장에 남긴 소감, 함께 온 사람 등이 기록된 낙서들을 학습해 새로운 형태의 낙서를 남긴다. 

 

27일에는 2020년 CONNECT BTS 총감독, 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등의 글로벌 전시를 기획한 에이치존 이대형 대표가 'AI와 현대미술'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한다. 

 

생성형 AI의 출현으로 새로운 판도를 맞이한 현대미술에서 기술이 문화에 미치는 영향과 새로운 기준의 감상과 미학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수원시립미술관 남기민 관장은 “인문학 강좌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미술에 관한 강의로 새로운 배움을 통한 감성과 지성을 채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강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미술관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11일부터 모집 마감까지 수원시립 미술관 누리집에서 총 40명 선착순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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