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문화재단이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조명하는 2025 성남작가조명전을 연다. 그 첫 번째 전시로 디:바운더리가 오는 21일부터 4월 27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현대 기술이 만들어낸 초연결 사회에서 인간과 기술,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탐구하는 자리다. 참여 작가는 이중민, 전효성으로, 회화·영상·설치 작품 등 20여 점을 선보인다.
디:바운더리는 탈경계를 주제로 한다. 기술 발전으로 인한 현실과 가상의 혼합, 개인과 사회의 변화,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탐색하며, 이를 작품으로 풀어낸다.
이중민 작가는 기술문명의 양면성을 다양한 매체로 표현하고, 전효성 작가는 디지털 시대 정보의 허구성을 미디어아트로 풀어낸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오는 4월 12일에는 관람객들이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이중민, 전효성 작가가 작품과 예술관을 직접 설명하며, 참여 신청은 전시장 QR코드 및 성남큐브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년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