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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하이테크밸리 재생사업 속도…국·도비 43억 원 추가 확보

주차장·소공원 건립사업 추진…산업단지 환경 개선 탄력

 

성남시가 성남하이테크밸리 재생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건설 원가 상승으로 인한 재정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부 및 경기도와 협의한 끝에 국·도비 43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원 확보로 주차장 및 소공원 건립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당초 232억 원이던 사업비는 건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278억 원까지 증가했다. 추가로 46억 원이 필요했지만, 성남시는 발 빠른 대응으로 이 중 43억 원을 국·도비로 충당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시의 적극적인 행정과 국토부의 협력이 만든 결과로, 재생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주차장은 2027년 준공 목표로 지하 2층~지상 1층, 149면 규모로 조성되며, 상부에는 근로자를 위한 소공원이 들어선다. 이로써 산업단지 내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충하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 예산 확보로 주차장 건립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및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시는 성남하이테크밸리를 단순한 노후시설 정비가 아닌, 기업 경쟁력 강화와 근로 환경 개선이 어우러진 미래형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국·도비 확보로 주차장과 소공원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반시설 확충과 기업 유치 활성화를 통해 성남하이테크밸리를 첨단산업과 쾌적한 환경이 공존하는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그동안 재생사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왔다. 2023년에는 근로자 행복주택 194호를 준공해 주거 안정을 지원했고, 7개 구간에 보도를 신설하며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오는 6월에는 지하 4층·지상 23층 규모의 LH지식산업센터(성남아이파크 디어반)가 준공을 앞두고 있어 산업단지 내 기업 입주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인프라 개선과 근로자 복지 확대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성남하이테크밸리가 첨단 기술과 쾌적한 환경을 갖춘 미래형 산업단지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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