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0 (목)

  • 흐림동두천 0.8℃
  • 맑음강릉 3.8℃
  • 구름많음서울 3.2℃
  • 맑음대전 -0.7℃
  • 맑음대구 0.3℃
  • 맑음울산 1.6℃
  • 박무광주 0.4℃
  • 맑음부산 2.2℃
  • 맑음고창 -3.7℃
  • 맑음제주 5.9℃
  • 맑음강화 -0.2℃
  • 맑음보은 -1.6℃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2.5℃
  • 맑음경주시 -1.1℃
  • 맑음거제 2.4℃
기상청 제공

대한체육회,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 개최

현안발표와 현안논의 등은 비공개 진행

 

대한체육회가 경기도체육회, 경기도내 시·군체육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식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18일 화성 푸르미르호텔서 진행된 대한체육회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 간담회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도내 시·군체육회장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인사말에서 "유승민 회장님께 깊은 환영과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대한체육회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도약과 글로벌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지방체육회가 직면하는 재정 안정화, 전문 및 생화체육의 균형 발전 등 다양한 현안들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와 긴밀히 협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체육이 현재 갖고 있는 현안들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기타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따르는 많은 규정들이 있다"며 "이런 제도들을 하나씩 완화해야 지방체육회 재정 안정화, 행정 독립 등의 부분들을 이룰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이라 사실 많이 부족한 점도 있다. 여기 계신 회장님들과 함께 힘을 모은다면 체육계가 짊어지고 있는 현안들을 빠르게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많은 격려와 조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후 진행된 대한체육회장 현안발표와 현안논의 및 의견수렴, 기타토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 체육계 관계자는 "지난해 국회 문체위 현안질의에서 이기흥 회장의 녹취가 공개되면서 홍역을 치렀던 대한체육회가 이 같은 사태를 방지하고자 비공개로 진행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9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진행된 체육계에 대한 현안 질의서 이기흥 전 회장이 국회의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원도지사 등에 대해 막말을 한 녹취가 공개되며 홍역을 치렀다.

 

2024년 9월 24일 열린 국회 문체위 현안질의서 국회의원들은 이기흥 회장의 과거 발언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으나 이기흥 전 회장은 관련 사실은 부인했다. 그러나 녹취가 공개되자 사과했다.

 

공개된 녹취에 따르면 이기흥 전 회장은 2024 하반기 지방체육 순회간담회서 "문체부가 괴물이고 정치 집단이다"라고 말했고, 강원 양구 스포츠재단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서는 "김진태 도지사와 도의장에게도 경고를 한 상태"라고 했다.

 

또 대한체육회에 부정적 보도자료를 내놓은 진종오 의원을 두고는 "이게 삘(feel)이 잘못 꽂힌 것 같다. 망조가 들었다"며 막말을 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