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화성시인재육성재단(재단) 화성시장학관은 최근 동탄다원이음터에서 2025년도 화성시장학관 입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입사식은 2.3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38명을 대상으로 장학관 생활 및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듣고 시설 이용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입사식은 신입 입사생의 적응을 돕고 장학관 입사생으로서 소속감 형성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재단은 화성시 출신 대학생 중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대학(교)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렴한 비용에 기숙사 형식의 장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화성장학관은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해 서울지역 비싼 임대료의 부담을 해소하고 캠퍼스 생활을 즐기고 학업에 집중하도록 학생들의 편의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건립됐다.
현재 서울지역 총 2곳(동작구 및 도봉구)의 장학관은 월 20만 원을 입사생이 부담하면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 와아파이 및 식사까지 제공된다.
장학관에 입사한 A(20)씨는 “서울 동대문구까지 통학할 생각을 하니 고민이어지만 장학관에 입사하게 돼 근거리로 통학하며 여유 있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입사생 B(19ㆍ여)씨 “대학에 입학하며 등록금에 월임대료 부담까지 걱정됐는데 장학관 입사로 부모님의 매우 만족해 하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입사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의원, 입사생 및 학부모, 시청 및 재단 관계자 등 400여 명이 학생들의 장학관 입사를 축하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축사를 통해 “성인이 돼 경제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기에 화성시장학관에 입사해 부담없는 학교생활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시는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사회의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장학관 운영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동작나래관, 도봉나래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