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지역 영유아들의 발달장애 검사 및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와 경기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해 지역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가정에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아이 바른 성장 지원 사업’을 활성화한다.
시는 2025년 ▲발달 검사 및 상담 횟수 확대 ▲유대감 형성 교육 및 관계 형성 ▲맞춤형 모듈식 교육 ▲발달 지연 아동에 대한 치료비 일부 지원 등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더 많은 영유아와 가정이 혜택을 받고, 발달 지원에 대한 양육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아이 바른 성장 지원 사업’은 보편적 발달 지원 서비스 사업으로, 24개월 이상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협약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영유아의 발달 선제 검사 지원, 맞춤형 전문가 코칭 및 양육자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24개월 이상 취학 전 아동 3047명이 발달 검사를 실시, 기질 검사(1834건), 다면 적성 검사(1640건), 부모 양육 태도 검사(1012건), 기타 검사(3047건) 등 총 8533건이 실시됐다.
또, 1342건의 가족 지원 서비스(교육 및 상담)를 제공, 부모 만족도가 99%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영유아와 가정 지원을 확대하는 데 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확ㄷ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 바른 성장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 방법은 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