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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 주관기관 선정, 바이오 벤처 지원

인천시, 인하대와 협력해 인천지역 바이오기업 포괄적 지원
의생명연구원 중심 우수 연구자와 인프라, 우주항공의학센터 등 활용

 

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도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협업 기반 조성형)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은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사업이다.

 

보건복지부가 연구역량과 기반시설이 우수한 병원을 선정하고, 인프라 개방을 통해 창업기업의 기술과 제품 고도화 및 병원과 기업 간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 사업은 협업 기반 조성형과 협업 성과 창출형으로 나눠 인하대병원은 협업 기반 조성형 개방형실험실 운영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선적으로 2026년 12월까지 약 2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병원은 연간 4억 5000만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 받고, 현금 및 현물 자산 등을 투입해 19억 원의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

 

추후 사업성과에 따라 최장 4년간 사업이 진행될 수 있다.

 

인하대병원은 인천시, 인하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 운영할 계획으로 인천지역 바이오기업에 기초연구, 임상자문, 기술사업화, 공동연구, 기업홍보 등 모든 분야를 포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을 중심으로 기초 및 중개연구, 임상연구, 의료빅데이터연구, 유효성 평가, 우주항공의학 등에 우수한 연구자와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사업에 참여하는 바이오 벤처기업들의 요구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를 지원 한다.

 

특히 병원 우주항공의학센터는 우주항공의학 분야의 국내 유일 민간기관이며 미국 항공우주국(NASA) 산하 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사업 참여기업 모집은 온라인광고를 포함한 여러 방법으로 시행한다. 모집 후에도 추가로 참여를 원하는 기업을 위해 수시 모집의 기회도 제공한다.

 

참여기업들은 인하대병원의 시설 등 인프라를 활용한 개방형실험실 지원을 받고, 개별상담을 통해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술 개발, 임상연구, 상용화 등 모든 과정에 대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최광성 의생명연구원장은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 선정은 연구중심병원을 향한 우리 병원의 연구 역량과 인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결합된 결과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의료기술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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