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공회의소는 지난 19일 오후 6시 대강당에서 ‘제26회 성남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경영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배 성남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 김은혜 국회의원,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 등 유관기관 대표와 기업인 11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번 수상자는 지난 2월 13일 ‘제26회 성남상공대상 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8개 부문에서 선정됐다.  

올해 기업경영대상은 대평 김동주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경영 혁신과 기업 성장 전략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SG경영대상은 선일다이파스 김지훈 대표이사가 받았다. 김 대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도입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노사협력대상은 CJ씨푸드 류용철 인사팀장에게 돌아갔다. 류 팀장은 노사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근로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기술품질대상을 수상한 동서메디케어 김상한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출기여대상은 한솔생명과학 김영래 전무이사가 차지했다. 김 전무는 해외 시장 개척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남시의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S/W개발대상은 한글과컴퓨터 변성준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변 대표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개발과 IT 산업 발전을 주도하며 산업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행정지원대상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김경훈 단장에게 돌아갔다. 김 단장은 전자 기술 연구 개발 및 행정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마지막으로 최우수성장기업상은 크린토피아 김상영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경영 혁신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업계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영배 성남상공회의소 회장은 기념사에서 “2025년은 미국의 무역 정책 변화, 중국 경제 둔화, 내수 부진 등으로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기업인들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도전 정신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남상공회의소는 기업의 지속 성장을 적극 지원하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는 혁신으로 성남 경제를 지탱해온 수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첨단산업 육성,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성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은혜 국회의원과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안철수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수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시상식 후에는 만찬과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기업인들이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성남상공대상 시상식은 매년 상공인의 날을 맞아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경영인을 격려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