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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오토벨, 쏘카와 협업…‘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 전국 확대

쏘카 탁송 플랫폼 ‘핸들러’ 기반으로 도서·산간 지역까지 중고차 매입 서비스 강화

 

현대글로비스가 자사 중고차 플랫폼 ‘오토벨’을 통해 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쏘카와 협력해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제고한다.

 

이번 협력은 중고차 플랫폼 성장과 탁송 서비스 효율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로, 현대글로비스는 쏘카의 탁송 플랫폼 ‘핸들러’를 활용해 기존 서비스 제공이 어려웠던 지방 소도시와 도서·산간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오토벨의 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는 고객이 차량 사진을 온라인에 업로드하면 빅데이터 기반으로 감가 없는 견적을 제공하고, 차량 매각을 요청하면 쏘카 핸들러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직접 방문해 차량 검수와 이동을 지원한다. 대금은 현장에서 즉시 입금된다.

 

현대글로비스와 쏘카는 전남·강원 등 일부 지역에서 사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지난 18일부터는 경남·경북·전북 지역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상반기 내 인천과 경기 지역까지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기념해 양사는 지난 26일 서울 성수동 쏘카 사옥에서 ‘중고차 플랫폼 성장과 탁송 서비스 효율화’를 주제로 협력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기정성 현대글로비스 유통사업본부 전무와 남궁호 쏘카 최고브랜드책임자(CB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오토벨과 쏘카 핸들러의 결합은 중고차 거래의 디지털 전환과 소비자 중심 혁신의 한 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이는 중고차 거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2001년 중고차 경매 사업을 시작으로 180만 대 이상의 누적 거래 데이터를 보유한 국내 최대 중고차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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