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흡입력과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무선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AI 제트 400W’를 4월 1일 출시한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흡입력의 핵심인 모터 구조를 개선해 기존 대비 최대 29% 향상된 400W의 흡입력을 구현했다. 삼성전자의 특허 기술인 ‘체인 코어’ 구조를 적용해 내부 저항을 줄이고, 모터 무게는 148g으로 경량화했다.
이 제품은 다양한 바닥 및 공간 환경을 인식해 자동으로 흡입력을 조절하는 ‘AI 모드 2.0’을 지원한다. 마루, 카펫, 매트에 더해 구석과 벽면 등도 인식해 흡입력이 필요한 구역에서는 자동으로 세기를 높이고, 평면에서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또한, 차량 내부나 창문 틈새 등 손이 닿기 어려운 공간을 청소할 수 있는 ‘에어 블로워’ 악세서리를 통해 초속 28m의 바람으로 깊은 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으며, 일반 모드 기준 최대 120분 사용 가능하다.
청소 중 발생하는 먼지의 재배출을 줄이기 위해 99.999%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4겹 구조 HEPA 필터레이션’ 시스템도 적용됐다.
배터리는 삼성SDI의 100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일반 모드에서 최대 100분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한,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를 통해 과충전, 과방전, 과열 등을 사전에 방지한다.
제품 색상은 ‘새틴 그레이지’, ‘새틴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164만9천 원부터 179만9천 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삼성닷컴, 삼성스토어, 네이버를 통해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20만 원 즉시 할인 또는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닷컴 구매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청소연구소’ 5만 원 상당 청소 서비스 상품권도 증정한다. 리뷰 이벤트 참여 시 스타벅스 상품권 4만 원도 제공된다.
8일 오후 9시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방송인 겸 파이터 추성훈이 직접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흡입력과 AI 기능을 바탕으로 차원이 다른 청소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고도화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