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의전당이 지난 1일, '2025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 The New Beginning'(이하 교향악축제)의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37회를 맞은 교향악 축제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전국 18개 교향악단이 릴레이 형식으로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 저변 확대와 세대 간 공감의 장을 목표로 매년 열리는 이 축제는 국내 유일의 대규모 교향악 축제다.
이번 개막 무대는 창원시립교향악단이 장식했다.
2012년 창원·마산·진해의 통합으로 출범한 창원시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상임단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날 공연에서는 지휘자 김건과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창원시향은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D장조 M.82'과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10번 e단조 Op.93'을 연주해 깊은 감동을 전했고, 문지영은 깊이 있는 해석과 폭넓은 음색으로 청중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교향악축제는 역대 최다 해외 협연자 참여, MZ세대 지휘자들의 활약, 디지털스테이지 무료 생중계 등 새로운 시도로 관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클래식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무대를 통해 전 세대 관객이 함께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평일(월요일 제외)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은 오후 5시에 진행 되며, 입장권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콜센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한편 축제 기간 중에는 예술의전당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공동 주최하는 '2025 교향악축제 마스터클래스'도 함께 진행된다.
이상은(첼로), 윤혜리(플루트), 임채문(더블베이스), 조인혁(클라리넷), 백주영(바이올린)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KNSO 아카데미 청년 교육단원들과 실기 중심의 수업을 통해 연주 경험과 음악적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