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가 치매 예방을 위해 지역별 걷기 행사를 연다.
시는 수정구, 중원구, 분당구 3개 지역에서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일정은 ▲9일 오전 10시 분당구 중앙공원(1.6㎞) ▲12일 낮 12시 수정구 수진공원(0.6㎞) ▲18일 오전 10시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2㎞) 순으로 열린다.
행사 당일 치매 예방 체조와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걷기 코스를 완주하면 선착순으로 수건, 양산, 우산 등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구별 200명씩 준비됐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별도 사전 신청은 필요 없다. 시 관계자는 “치매 예방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 65세 이상 인구 15만2855명 중 치매 환자는 약 9.6%인 1만4733명에 달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