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 K리그2 2025' 6라운드 MVP는 수원 삼성의 공격수 파울리뇨가 차지했다.
파울리뇨는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경남FC의 경기에서 전반 22분과 35분에 연속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43분에는 일류첸코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수원이 기록한 4골 중 3골에 관여하며 경기를 지배한 그는 팀의 4대0 대승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해냈다.
아울러 이 경기는 K리그2 6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수원은 전반 10분 브루노 실바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선제골을 넣으며 포문을 열었고, 이후 파울리뇨의 두 골과 일류첸코의 쐐기골까지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쳤다.
빠른 템포와 압도적인 공격 전개 속에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수원은 후반에도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완승을 챙겼다.
브루노 실바, 파울리뇨, 일류첸코 등 외국인 공격수 3명이 전반에만 골을 합작한 수원은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뛰어난 개인 기량과 유기적인 호흡으로 수원의 공격을 이끌었고, 상대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리며 K리그2 6라운드에서 가장 인상적인 팀으로 꼽혔다.

이밖에 K리그1 7라운드 MVP는 FC안양의 토마스에게 돌아갔다.
토마스는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뜨리며 안양의 2대0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는 득점 외에도 수비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상대의 주요 공격을 여러 차례 차단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수원FC와 포항 스틸러스의 맞대결이다. 수원FC는 전반 12분 싸박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포항은 후반 4분 오베르단의 동점골로 응수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으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종료됐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