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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권선구 농지에서 백골화된 시신 발견…경찰 수사 착수

지난해 10월 실종 신고…6개월 만에 텐트서 발견
개인 채무 문제 겪은 듯…사인 규명 차 부검 의뢰

 

과천봉담간 도시고속화도로 인근 농지에서 백골화가 진행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쯤 수원시 권선구 과천봉담간 도시고속화도로 인근 텐트 안에서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 주변에는 불을 피운 흔적과 함께 도구, 술병 등이 있었으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해당 지역 부근에 거주하던 회사원으로 지난해 10월 말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당시 수사를 벌였으나 A씨가 집을 나간 시점이 실종 신고 한 달 전인 9월쯤이었고, 휴대전화나 신용카드 사용 등 생활 반응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 행적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유족 진술을 통해 A씨가 개인 채무 문제를 겪고 있었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확한 사인을 규명을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사인을 밝힐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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