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는 지난 3월 22일 발생한 꿀벌마을 비닐하우스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7900여 만 원의 성금이 모여졌다고 10일 밝혔다.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관한 이번 모금 캠페인에서 극동방송 NGO단체 선한청지기(3000만 원), 원천침례교회(1000만 원), ㈜씨엔종합건설(1000만 원) 등 기업과 단체, 시민이 참여해 총 33건의 성금이 모였다.
모금된 후원금은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화재 피해자들의 대책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위해 온정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이 이재민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과천시와 복지관이 함께 투명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피해 가구들이 생활터전을 다시 일굴 수 있도록 임시 거처 제공, 생필품 지원, 심리상담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 있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장기적인 복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