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7 (목)

  • 흐림동두천 14.2℃
  • 흐림강릉 17.7℃
  • 구름많음서울 16.1℃
  • 맑음대전 17.8℃
  • 구름많음대구 18.4℃
  • 구름많음울산 17.2℃
  • 구름조금광주 17.1℃
  • 맑음부산 14.6℃
  • 맑음고창 16.9℃
  • 맑음제주 20.8℃
  • 맑음강화 15.0℃
  • 맑음보은 9.8℃
  • 맑음금산 16.5℃
  • 맑음강진군 14.5℃
  • 구름조금경주시 13.6℃
  • 맑음거제 14.1℃
기상청 제공

'배구 여제' 김연경, 만장일치 정규리그 'MVP'

기자단 투표 31표 독식
남자부 MVP는 허수봉

 

올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배구 여제' 김연경(인천 흥국생명)이 만장일치로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김연경은 14일 서울시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31표를 모두 얻으며 MVP에 올랐다.

 

V리그에서 만장일치 정규리그 MVP가 나온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018~2019시즌에는 이재영(당시 흥국생명), 2022~2023시즌에는 김연경이 만장일치 MVP로 선정된 바 있다.

 

이로써 김연경은 역대 최초로 두 차례 만장일치 MVP 수상 기록을 세웠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퀵오픈 성공률 1위(54.47%), 공격 성공률 2위(46.03%), 후위 공격 성공률 3위(43.97%), 오픈 공격 성공률 5위(36.43%), 최다 득점 7위(585점), 서브 8위(세트당 0.23개)를 기록했다.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대전 정관장과 5차전 혈투 끝에 승리했다.

 

남자부에서는 천안 현대캐피탈을 통합우승으로 이끈 허수봉이 기자단 투표 31표 중 13표를 얻어 MVP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이밖에 남녀부 영플레이어상은 서울 우리카드 3년 차 세터 한태준과 김천 한국도로공사 신인 세터 김다은이 받았다.

 

한편 남자부 베스트7에는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현대캐피탈), 아포짓 스파이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정부 KB손해보험), 미들 블로커 김준우(대전 삼성화재), 최민호(현대캐피탈), 세터 황택의, 리베로 정민수(이상 KB손보)가 선정됐다.

 

여자부 베스트 7은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정관장), 아포짓 스파이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서울 GS칼텍스), 미들 블로커 이다현(수원 현대건설), 아날레스 피치(등록명 피치·흥국생명), 세터 염혜선(정관장), 리베로 임명옥(한국도로공사)이 뽑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