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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과거 방식에 얽매여 미래를 희생시키는 일 없어야”

경기교육 2025년 주요업무보고 후속 ‘심층토론회’ 개최… 섹터별 정책 현장 안착 방안 논의


경기도교육청이 ‘2025 주요업무보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경기미래교육 정책의 현장 안착’을 위한 심층토론회를 열고, 교육 섹터별 현장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가 중심이 되는 정책"을 강조하며 “과거 방식에 얽매이지 말고 학생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18일 경기도교육청이 남부청사에서 ‘경기미래교육 정책의 현장 안착’을 위한 ‘2025 주요업무보고 심층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 섹터별 현장의 의견을 심층적으로 듣고 이를 향후 정책 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제1·2부교육감, 도교육청 실국장 및 부서장,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학생, 학부모, 교직원,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GO3)을 통해 생중계되어 누구나 시청이 가능했다.

 

‘교육 섹터’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미래교육 체계로,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 중심의 학교(교육1섹터), ▲지역사회 협력 중심의 경기공유학교(교육2섹터), ▲AI 기반 원격 맞춤형 학습이 중심인 경기온라인학교(교육3섹터)로 구성돼 있다.

 

토론회에서는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교육 지원, 경기공유학교 및 늘봄학교 운영,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운영 방향, 경기온라인학교 확대, AI 기반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 16개 주제를 놓고 외부 패널과 부서장 간의 질의응답과 논의가 이어졌다.

 

임 교육감은 모두 발언을 통해 “서울대 교수회가 제안한 대입제도 개편은 학생 중심 교육과 거리가 있다”고 지적하며, “학교가 자율적으로 협의하고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미래교육의 방향에 따라 학생이 행복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인성과 소양 중심의 교육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오전 방문한 학교 현장에서 교사가 등교하는 학생을 맞이하고 학부모가 간식을 준비해 나누는 모습 등을 언급하며, “학교 구성원들의 자율적 참여가 만들어내는 자율의 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와 미래교육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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