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 폐차장 폐유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해 40대 남성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24일 오전 7시 14분쯤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소재 폐차장에서 폐유 보관 컨테이너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약 44분 만에 초진됐으나, 완진을 위해 소방 당국은 지속적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로 폐차장 관계자인 40대 A씨가 안면부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건물 외부 기름통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를 받고 지휘차 등 장비 26대와 소방대원 78명을 투입해 연소 확대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장 조사 결과, 화재가 발생한 컨테이너에는 휘발유와 경유 등 폐유 약 1500ℓ가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가 완전히 진압된 후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