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의회 김종환 의원(국민의힘, 판교·백현·운중)이 생활밀착형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의원은 성남시와 함께 지난 2월 경기도에 ▲백현로 진입로 확장(6억5천만 원) ▲판교동 저류지 체육시설 정비(2억 원) ▲판교공원 유아숲 체험원 등 3개소 재정비(3억 원) 등 총 3건의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을 신청했다.
여기에 낙생대공원 어린이놀이터 보수사업(3억 원)도 추가 검토 중이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히는 백현로 진입로 개선사업은 1차선 도로가 협소해 상습 정체와 사고 우려가 컸던 구간이다. 김 의원은 “12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주민뿐 아니라 초등 셔틀버스, 학원 차량, 버스까지 오가는 주요 도로”라며 “2차선 확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당사업은 특조금이 상반기 내 확정될 경우, 오는 6월 착공해 2025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판교동 체육시설 정비사업은 은하저류지 인근 농구장과 배드민턴장의 노후 시설을 정비하는 내용이다. 해당 체육시설은 인근 주민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된 곳으로, 사업 완료 시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유아숲 체험원 재정비는 판교공원을 포함한 3곳의 목재 놀이시설과 배수로, 지반을 정비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김 의원은 “보호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자연 체험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생활불편을 줄이기 위해 크고 작은 예산을 꾸준히 챙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