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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기청, ‘레전드 50+’ 현장 찾았다…동원파츠 애로 청취

시흥 뿌리산업 참여기업 방문…반도체 부품 생산 현황 점검
청년 채용·통상환경 등 현장 의견 수렴…지원사업 연계 확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레전드 50+’ 프로젝트 참여기업의 현장을 찾아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 지원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에서는 반도체 부품 제조 기업 동원파츠의 사업 추진 현황을 살피고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논의도 이뤄졌다.

 

22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희수)은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뿌리산업 기업 ㈜동원파츠를 방문해 ‘레전드 50+’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레전드 50+’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가 공동 추진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로, 혁신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 경기지역에서는 뿌리산업, 미래차, 바이오헬스 분야 총 162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방문 대상인 동원파츠는 반도체 장비용 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등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에 따른 어려움을 포함해 청년 채용, 외국인 근로자 고용 문제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이 제기됐다.

 

동원파츠 관계자는 “우수 인력 확보와 인건비 부담이 겹쳐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참여기업들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지원사업 확대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조희수 청장은 “뿌리산업은 제조업의 기초이자 품질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며 “경기지역은 특히 뿌리기업 비중이 높은 만큼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레전드 50+ 사업이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중기청은 이번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도내 다양한 참여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찾아가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 맞춤형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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