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유아 영양·식생활 교육에 디지털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미래형 교육환경에 발맞춘 이번 연수는 유아 발달 특성에 기반한 콘텐츠 활용과 놀이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26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남부청사 등에서 유치원 교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디지털·인공지능(AI) 연계 유아 영양·식생활 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개정 누리과정에 따른 유아의 발달 수준을 반영해 구성됐으며, 총 16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도내 유치원 영양교사와 일반 교사 등 현장 교원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유아 영양교육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 및 활용법, 놀이 중심 교육을 위한 환경 구성법, 인공지능 및 디지털 도구를 통한 업무 효율 제고 등으로 구성됐다.
경기도교육청은 특히 이번 연수가 단순한 이론 중심의 연수를 넘어 실질적인 적용이 가능한 실무형 연수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유아 교육에 적극 도입함으로써 교원들이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유아 영양·식생활 교육의 방향성이 한층 진화하고, 교원들의 디지털 교수 역량도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