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7일 수원 영통에서 ‘레전드 50+’ 바이오헬스 프로젝트 참여기업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27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은 수원시 영통구 경기중기청 본청에서 지역 특화 중소기업 육성 사업인 ‘레전드 50+’ 바이오헬스 프로젝트 참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 내 바이오헬스 분야 중소기업 12개사가 참석했으며, 경기중기청은 상반기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레전드 50+’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경기중기청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R&D와 수출, 정책자금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지원기관이 참여해 향후 추진될 연계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특히 참여기업 수요가 많은 R&D 및 해외시장 진출 관련 지원계획을 중점적으로 공유했다.
2024년 12월 기준 총 27개사가 참여 중인 레전드 50+ 바이오헬스 프로젝트는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약 47억7000만원 규모로 운영되며, 경기도 내 2021년 이전 창업 기업 중 연평균 매출 20억원 이상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레전드 50+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정책 수단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중기청은 하반기에도 R&D·수출바우처 등 중기부 핵심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참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