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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신세계, ‘푸드홀 혁신’ 통했다…1년 만에 매출 2배·객단가 3배

감성 더한 미식 경험으로 MZ세대·외국인 고객 증가
1주년 맞아 미식 축제·재즈 공연 등 특별 행사 진행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오픈 1년 만에 매출 2배, 객단가 3배 상승을 기록하며 푸드홀 문화를 새롭게 쓰고 있다. 감각적인 공간 구성과 미식 특화 전략이 주효했고,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축제도 마련됐다.


9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오픈 1년 만에 전년 대비 매출 141% 증가, 객단가 3배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고객 수는 61% 늘었고, 외국인 매출도 247% 증가하며 강남점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성공 비결은 차별화된 운영 전략이다. JW메리어트 호텔 서울과 연결된 입지를 살려 기존 푸드홀과는 다른 고급 레스토랑 구성을 선보였다. ‘김수사’, ‘미가훠궈’ 등 유통업계 최초 입점 브랜드와 함께 숯불 조리, 테이블 서빙, 주류 페어링, 조도·음악 변화 등 감성 요소를 더해 차별화했다.

 

영업시간도 밤 10시까지 연장해 늦은 저녁 식사 수요를 흡수했으며, 오후 6시 이후 매출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객 경험을 중시해 좌석 수도 기존 대비 절반 이하로 줄이고, 여유로운 공간을 구성했다.

 

와인셀라는 300여 종의 샴페인과 희소 와인으로 ‘와인의 성지’로 불리며, 산지별 캠프·마스터 클래스 등 체험형 콘텐츠도 진행 중이다.

 

1주년을 맞아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하우스 오브 신세계 퍼스트 버스데이 파티’를 연다. 13개 식당가가 이색 신메뉴와 맞춤 프로모션, 재즈 공연 등을 선보인다. ‘윤해운대갈비’는 드라이에이징 토마호크 스테이크, ‘김수사’는 빵게튀김 등 특별 메뉴를 준비했다. 재즈 공연은 6월 14~15일 양일간 하루 2회 열린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고객의 취향과 감성을 반영한 문화 콘텐츠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1주년 축제를 통해 미식을 넘어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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